제주녹색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수돗물 유충사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달 25일 서귀포시 보목동의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또 발견됐다. 유충이 발견된 사실도 충격이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유충이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진입도로 건설공사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충이 발견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녹색당은 이어 ”강정정수장 현대화 사업 추진 등 필요한 사업이라면 추진해야 하지만 제주 지하수 및 용천수 보호, 수질 모니터링 강화, 수질관리 전문인력 보강,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환경평가 강화, 상수원 보호구역 및 지하수관리지역 관리감독 강화 등 보다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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