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2.5%, 2019년 92.9%, 지난해 94.1% 등 등록률 증가세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등록률 상승 요인 분석
올해 제주대학교 정원 내 신입생 모집인원이 모두 등록됐다.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2021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정원 내 모집인원 2088명 가운데 2088명이 등록해 정원 내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대에 따르면 정원 내 신입생 등록률 100%는 최근 4년간의 정원 내 신입생 등록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대의 연도별 정원 내 신입생 등록률은 2018년 92.5%(모집인원 2466명 중 등록인원 2281명), 2019년 92.9%(2507명 중 2328명), 지난해 94.1%(2440명 중 2296명)로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대는 지역인재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전형 등 다양한 입학 전형을 골고루 운영해 정원 내 신입생 등록률을 높일 수 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제주대는 ‘아라진로멘토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등 총 16개의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을 진행, 도내·외 고교를 대상으로 제주대 대입 전형을 전달한 것도 등록률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송석언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정원 내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한편, 신입생들이 제주대에서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