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도당위원장 장성철)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의 발언이 제주 제2공항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23일 도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기정사실화 했지만, 지난달 28일 제주에선 신중론으로 입장을 급선회했다”며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이낙연 대표의 오락가락 행보에 갈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낙연 대표는 오락가락 행보로 갈등을 야기한 것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또한 ‘도민 뜻 존중’이라는 상투적인 수사는 그만하고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