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한국경주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교배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배지원 사업은 경주마 생산농가의 씨암말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소유의 우수한 씨수말과의 교배를 통해 좋은 능력의 자마를 생산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수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산 경주마 수준 향상을 위해 한국보다 경주마의 수준이 높은 외국에서 우수한 씨수말을 도입해 경주마 생산농가 씨암말에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씨수말 랭킹 1위를 기록한 ‘한센’ 등을 제공하면서 올해 총 500여 두의 생산농가 씨암말에게 교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배지원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제주경주마목장에서 진행된다.

교배지원 관람은 교배 시행 중의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농가 씨암말의 스트레스 방지로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전면 중단된다.

한편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제주경주마목장에서 교배 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