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림문학회, 최근 문집 ‘귤림문학 통권 제28호’ 펴내
코로나19가 낳은 비대면 일상 속 인간미가 깃든 제주 문집이 발간됐다.
도내 문학단체 귤림문학회(회장 김호성)는 최근 문집 ‘귤림문학 통권 제28호’를 펴냈다.
이번 호 특집에는 제주와 남다른 인연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와 창간 30주년 기념 귤림 문학 대표 작품선이 다뤄졌다.
르 클레지오 특집에는 그의 제주 여행기가 실렸고, 김관후 문학비평가가 르 클레지오와 제주4‧3을 주제로 글을 냈다. 이어 장일홍 희곡가가 르 클레지오와의 대화를 정리했다.
이어 문집의 둘째 특집으로는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귤림 문학의 대표 작품선이 소개된다. 편집위원인 나기철 시인은 “이번 호는 특히 평론이 돋보인다”며 “특히 이어도의 허구론과 실재론에 대해 쓴 송상일 회원의 이어도를 찾아서는 장문의 노작”이라고 평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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