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산림청 주관 ‘수목진단센터’로 신규 지정
제주대, 산림청 주관 ‘수목진단센터’로 신규 지정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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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9번째 수목진단센터 지정, 서울대 등 전국 8개 국립대에 설치
소나무재선충병, 벚나무 빗자루병, 담팔수 위황병 등 산림·수목병해충 연구 활성 기대
제주대 "아열대 수목의 병해충 조기 모니터링 및 방제법 개발 등 첨병 역할 수행 다짐"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학장 전용철)은 지역 수목진료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담당하는 수목진단센터(이하 센터)로 신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나무병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등 전국 8개 국립대학교에 설치됐다.

산림청은 제주도가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해 벚나무 빗자루병(진균)과 담팔수 위황병(파이토플라즈마) 등 수목병해충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산림청은 제주도가 국내 유일의 아열대 기후대에 속한 만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수목병해충 연구의 최적지로 평가해 제주대를 신규 센터로 선정했다.

김동순 제주대 식물자원환경전공 교수는 “센터 설치 취지에 맞도록 아열대 수목의 병해충에 대한 조기 모니터링 및 방제법 개발 등 첨병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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