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확산...제주 도심권 오토바이 사고 늘었다
배달 확산...제주 도심권 오토바이 사고 늘었다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1.02.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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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배달 문화가 확산하면서 제주시 도심권 오토바이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오토바이 사고 발생 건수는 2018년 307건에서 2019년 333건, 지난해 346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만 20건의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제주시 영평동 인근 교차로에서 차 대 오토바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발성 골절 등의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선 29일엔 제주시 아라동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얼굴을 다쳤다.

이처럼 오토바이 사고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로 노출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행 시 헬멧 등 안전 장비를 철저히 착용해야 하고 차량 운전자와 함께 방어 운전 등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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