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민 최대 불편 분야는 ‘도로’
지난해 제주시민 최대 불편 분야는 ‘도로’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1.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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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시민들을 가장 불편하게 한 분야는 ‘도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1년 간 홈페이지 내 ‘인터넷신문고’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총 1285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접수한 민원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도시·건설 분야가 370건(28.8%)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분야 277건(21.6%) ▲환경 분야 218건(17%)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시·건설 분야의 경우 도로시설물 설치 및 통행 불편 도로 보수 요청, 가로등 설치 및 보수 요청, 불법건축물·불법광고물·노상적치물 단속 요청 등이 주를 이뤘다.

또 교통 분야는 반사경 등 교통시설물 설치 및 보수 요청,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 요청, 버스 기사 불친절 신고 등이 가장 많았다.

환경 분야의 경우 공사 및 각종 생활 소음 피해 신고, 도로 및 공원 등 주변 환경정비 요청,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신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마스크 미착용 단속 요청, 방역수치 준수 여부 단속 요청 등 코로나19 관련 민원도 많았다.

김신엽 제주시 기획예산과장은 “민원에 대해 답변하지 않거나, 처리기한을 초과한 부서를 대상으로 벌칙을 적용하는 등 온라인 민원 창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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