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 보편화 속 제주 XR 퍼포먼스, ‘숨 쉬는 별’
온라인 공연 보편화 속 제주 XR 퍼포먼스, ‘숨 쉬는 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1.14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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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퍼포먼스 공연 ‘숨 쉬는 별’ 공개
VR과 AR 기술 간 조화 이뤄
제주 예술계 참여, 온라인 홈페이지 공개 눈길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공연 보편화 속 XR(eXtended Reality) 기술을 기반한 제주 퍼포먼스 공연 ‘숨 쉬는 별’이 최근 공개됐다. 제주 연출가 송해인이 총괄하고 안무가 안지석, 전통예술가 오유정, 사운드 디자이너 백정현 등 8명의 예술인이 손 잡은 해당 콘텐츠는 온라인 홈페이지(songhaein.creatorlink.net)에서 시청할 수 있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조합한 기술이다. ‘숨 쉬는 별’은 이러한 기술을 공연에 접목하여 시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상상력까지 자극해 즐거움을 준다.

‘숨 쉬는 별’은 칠흑 같은 우주의 밤하늘을 프로젝션 빛과 춤, 음악으로 불러와 나 자신도 하나의 별이 되어 빛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이에 천지왕 본불이, 숨쉬는 별, 소원, 별의 춤, 별의 노래 순으로 구성했으며 입체 영상과 자연을 담아낸 전통악기 연주, 태초의 움직임을 표현한 현대무용, 전기법을 응용한 미디어아트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자, 참여자들이 미디어아트가 만들어낸 공간을 신화적 공간 플랫폼으로 승화시켰다”며 “라이브 공연자들이 가상세계에서 상호작용하며 생동감 있는 별의 세계를 구현하고, 고화질의 입체적 오디오비주얼로 풀어지는 그래픽은 관객들의 현실감과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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