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힙한 힙합 연대기, ‘힙합 네이션’
이렇게 힙한 힙합 연대기, ‘힙합 네이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1.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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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미디어 컨설턴트, ‘힙합 네이션’ 펴내

힙합 팬이 쓴 힙합 이야기가 최근 책으로 출간됐다. 이지윤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디어 컨설턴트의 ‘힙합 네이션’이다.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으로 북적이던 힙합 콘서트들은 자취를 감췄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힙합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일깨워 준다.

듣는 이들의 입장에서 힙합의 탄생부터 많은 편견과 논란, 스캔들, 그리고 황금기까지 수많은 변천사를 알려주는 이 책은 자신도 모르게 오래된 힙합 뮤지션의 영상을 찾아보게 만든다.

저자는 미국 대중문화, 특히 힙합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방대한 이야기 거리를 수집했고 그 과정을 통해 대중문화 속 문화와 언어의 상관관계도 흥미롭게 이야기 하고 있다.

또 힙합이 젊은 세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기성세대들에게는 눈살 찌푸리는 대상이 된 이유를 객관적이고 체험적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이 컨설턴트는 “이 책은 1990년대 힙합을 접했던 기성세대들이나, 힙합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힙합에 열광하는 이들의 열정을 공감하게 할 것”이라며 “이미 래퍼이거나 래퍼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과거 어두웠던 단면과 함께 이 끈질긴 장르의 숨김없는 모습을 보여줘 이들의 창작 의지를 다시금 불태울 수 있는 동력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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