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농축수산물 쇼핑몰 ‘서귀포in정’ 오픈
온라인 농축수산물 쇼핑몰 ‘서귀포in정’ 오픈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1.01.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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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농수축산물 판매 시작

서귀포시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이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의 1차 산업도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유통체계가 개편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농수축산물 온라인 플랫폼 구축ㆍ운영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고 그 결과물이 탄생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서울 소재 ㈜피터팬랩에서 맡고 있다.

수탁사는 ‘마켓경기’와 ‘한돈몰’을 운영해왔던 전문 온라인 콘텐츠 제작 마케팅사로 최근에는 서귀포시에 제주지점을 개설해 쇼핑몰 구축작업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는 상품 입점관리와 CS관리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상품군은 감귤류ㆍ농산물ㆍ수산물ㆍ축산물ㆍ가공식품으로 분류해 총 12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감귤류는 당도 12브릭스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다른 농산물은 친환경 제품으로, 수산물과 축산물은 HACCP 등 공식 인증 업체 위주로, 가공식품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서귀포 향토산업기업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특히 서귀포시의 대표 상품인 감귤은 개인 농가만이 입점할 수 있고 출하 전 당산도 측정을 거쳐 통과된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당도 우수제품에 대한 선별 입점기준도 마련했다.

서귀포시는 입점 농가와 입점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 컨설팅 및 교육을 병행하면서 개별농가의 자립기반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200여 농ㆍ어가와 업체가 참여해 300여 개의 상품으로 확대 입점시키고 연말까지는 체험 웰빙관광 상품까지 포함시켜 연내 사업의 조기안착과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in정’은 서귀포시에서 인정한, 서귀포시민의 정이 담긴 상품을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쇼핑몰로 성장시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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