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27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환경 개선과 기능 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보수는 100% 정액 지원하며 장비 구입비는 보조 90%, 자부담 10%다.

지원을 희망하는 센터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부서 자체 심사와 지방보조금심의를 거쳐 이달 중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39억2800만원을 들여 지역아동센터 운영비ㆍ인건비ㆍ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ㆍ체육 활동 및 방학 중 프로그램비, 토요 돌봄ㆍ특수목적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위기 대응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대면 프로그램과 병행 추진한다. 현재 지역아동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7일까지 임시휴원 중이지만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는 모든 시설에서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지역사회 아동들이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매년 사업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사업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일반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760-6441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