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4·3 완전 해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소망합니다"
"새해 4·3 완전 해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소망합니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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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년사]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2021년 새해를 맞아 제주도민 여러분과 뉴제주일보 독자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로 4월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수학능력시험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를 비롯한 전 국민의 고통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년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각종 사회적 재난과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특히 제주도민의 염원인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제주43특별법 개정에 매진했습니다.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은 시작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제주의 역사가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530명에 이르는 군사재판 수형인 희생자에 대해서는 4·3위원회의 권고에 의해 일괄직권재심으로, 1300여 명에 이르는 일반재판 수형인 희생자에 대해서는 특별재심으로 명예 회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법무부와 협의가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14533명에 이르는 43희생자에 대해서도 국가배상 성격의 위자료 등의 특별지원을 하는 것으로 하고, 6개월간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적 금액과 기준, 절차를 마련하고 2022년도부터 지급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협의도 완료했습니다.

이러한 협의사항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정부와 야당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2021년은 흰 소의 해라고 합니다. 우직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소처럼, 4·3의 완전한 해결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새해 도민 여러분과 뉴제주일보 독자 여러분이 바라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길 바라면서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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