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오염이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쓰레기 줍기 운동이 뜨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운동효과도 좋다. 30분 조깅하면 평균 235k㎈를 태우지만 같은 시간 플로깅하면 288k㎈를 태울 수 있다.
국내에선 ‘줍다’와 ‘조깅’을 합해 ‘줍깅’이나 ‘줍줍’으로 통용된다.
바다에서 잠수복을 입고 수중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프로젝트 어웨어(Project Aware)와 스노클링(snorkeling) 장비를 하고 빨대(straw)를 수거하는 스트로클러(strawkler)도 있다.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은 2018년 영국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포장재 반대 운동이다. 일회용 포장재에 반대하는 의미로 포장재를 벗겨 내용물만 담아오거나 되돌려준다.
플라스틱 프리 줄라이(Plastic Free July)는 7월 한 달 만이라도 플라스틱을 쓰지 말자는 캠페인이다. 호주에서 시작돼 170여 개국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확대됐다. 홈페이지(www.plasticfreejuly.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내에도 플라스틱 프리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메이데이 챌린지(maydaychallenge.com)가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