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 세계 안방에서 만난다
제주문화예술, 세계 안방에서 만난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2.29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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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내 문화예술 단체 공연‧전시 영상 콘텐츠 공개
20개국 50여 개 도시에 배포
(사)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온라인 콘텐츠 모습

 

제주 문화예술계 창작물이 랜선을 타고 20개국 50여 개 도시에 배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도내 7개 문화예술인(단체)의 공연‧전시 영상 콘텐츠를 집약해 해외 동아시아문화도시, 자매·우호도시 등에 홍보하고 유뷰브 채널에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주최, 제주문화예술재단 주관의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교류사업에는 (사)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사)마로를 비롯, 두근두근 시어터, 자르트, (사)오페라인제주, 김민수, 한은주 작가가 참여해 작업한 다양한 제주산 영상물이 공개됐다.

국악연희단 하나아트는 ‘설문대할망본풀이’를 주제로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의 이야기를 연물악기와 기악선율로 풀어낸 음악굿을 선뵀다.

도내 청년예술인 단체 자르트는 누운오름과 억새풀밭, 애월 등을 배경으로 현대무용과 퓨전국악, 민요 등을 활용한 공연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두근두근시어터는 제주민요를 기반으로 설문대할망 신화를 재해석한 이들의 대표작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를 공개했다.

오페라인제주는 창작오페라 ‘해녀’로 제주해녀의 일상을 그린 아리아를 소개했다. 이들은 웹툰을 통해 오페라 속 장면을 시각화하기도 했다.

김민수 작가는 문화예술공간 ‘몬딱’에서 흑우전시회를, 한은주 배우는 모노드라마 ‘자청비’를 통해 신화로 구전된 연극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들은 제주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제주’를 통해 전체 대상으로 공개됐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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