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정 자연·문화 담은 공산품…고품질에 인기 선물로 각광
제주 청정 자연·문화 담은 공산품…고품질에 인기 선물로 각광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12.28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이드 인 제주] 13. 공산품

제주를 담은 감성 기념품부터 제주산 청정 원료를 활용한 비누와 도료 등 각양각색의 공산품들이 소비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산이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JQ 인증 공산품을 소개한다.

▲제주 감성에 ‘퐁당’ 빠지다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구매하는 기념품은 해당 여행지를 고스란히 담아낼수록 값어치가 커진다. 

㈜제주애(愛)퐁당은 제주관광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기념품을 직접 제작해 여행객들에게 감성을 선물하고 있다.

제주애퐁당에서 JQ 인증을 받은 제품은 핸드메이드 캔들 7종이다.

캔들과 함께 디퓨저, 무드등, 안경닦이, 향주머니, 책갈피, 메모지 등 다양한 제품에 캔들은 제주 해녀를 비롯해 이호 말등대, 제주바다, 야자수, 성산일출봉, 용두암, 돌고래, 동백꽃 등 제주를 상징하는 소재들이 온전히 담겨있다.

농·수산물이나 가공식품이 아닌 공산품은 제주의 고유 명칭이나 전통성, 상징성을 인정받아야만 JQ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까다로운 JQ 인증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제품에 제주를 담아냈다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다.

김남철 제주애퐁당 대표는 “단순한 기념품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제주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창업했다. 그래서 아이템 선정의 첫 단추는 ‘어떤 제주 고유의 문화를 소개할까’다”라며 “앞으로도 JQ 인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주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칠나무, 명품 비누로 재탄생

피부 건강을 지키고, 미용까지 챙겨주는 명품 비누로 재탄생한 제주 황칠나무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우다가 생산하는 제주진황칠효소비누는 뛰어난 효능을 지닌 제주산 황칠나무 효소를 활용해 불필요한 화학 첨가물을 빼고 자연의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황금빛 천연 비누다.

황칠나무는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이나 도료, 숙취해소 음료 등에 주로 활용됐으나 제주우다는 화장품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철저한 연구와 끈질긴 검증을 거쳐 제주진황칠효소비누를 탄생시켰다.

제주진황칠효소비누는 보습효과와 살균작용, 피부 가려움증 및 갈라짐 완화 등 건강 효과뿐만 아니라 각질제거와 모공수축, 미백효과 등 미용까지 챙겨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선 제주우다 대표는 “청정 제주에서 자란 데다 효과가 극대화되는 8년산 이상의 황칠나무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만큼 귀하고 검증됐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일본·대만·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방미인’ 화산송이, 친환경 도료 속으로

제주 황칠나무가 명품 비누로 재탄생했다면 제주 화산송이는 친환경 건축용 도료로 변신했다.

스코리아랜드는 제주 화산송이 첨가로 JQ 인증을 받은 벽바름재 ‘더 클래시 이너텍스’와 수성도료 ‘더 클래시 제주’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제주 화산송이는 해외 화산암재와 달리 화학·물리적으로 안정된 물질로 구성돼 사람에게 이롭게 작용한다. 

특히 천연상태의 광촉매인 이산화티타늄이 함유돼 있어 반영구적인 강력한 향균기능을 지닌다.

또 쾌적한 습도유지, 공기정화, 향곰팡이 유해물질 흡착, 원적외선 방출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해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현승호 스코리아랜드 대표는 “벽지 시공 면 외에 일반 벽면에 원하는 컬러를 지정해 도색을 할 수 있도록 흡착과 흡·방습이 가능한 상도용 컬러 마감 수성도료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에 밀착한 제주 화산송이를 이용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