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교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경찰청이 지정하는 민간경비 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찰청은 지난 23일 경비업법 등에 따라 일반경비원 신임교육·특수경비원 신임교육·경비지도사 기본교육을 실시할 기관·단체를 지정,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찰청 고시로 제주관광대는 도내에서 유일한 민간경비교육 기관이 됐다.

이전까지 제주관광대는 일반경비원 교육기관으로만 지정돼 있어 특수경비원 신임교육이나 경비지도사 기본교육 등은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경비업 종사 희망자 등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가서 숙식 등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제주관광대 관계자는 “이번 민간경비교육 기관 선정으로 도민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이라며 “관련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경비 교육 기관 지정 고시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이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특수경비원 신임교육·경비지도사 기본교육 지정 기관은 48곳이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