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환경 관계의 날카로운 포착, LOBA 기획전 제주에
인간‧환경 관계의 날카로운 포착, LOBA 기획전 제주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2.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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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담아낸 사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라이카카메라코리아가 지난 17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제주시 공백카페 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는 국제사진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OBA)’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라이카 카메라 글로벌에서 매년 진행 중인 국제적인 사진상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이하 LOBA)의 2020년 최종 선정자 12인의 작품을 한 장소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인간과 환경의 관계’라는 공통적인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전시는 재난과 전쟁 이후의 삶과 같은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비극의 장면들부터, 이것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한 여정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들 중에는 최종 선정자에 진출한 성남훈 작가의 제주4‧3 소재 ‘붉은 섬(Red Island)’를 감상할 수 있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이 전시는 매년 그 해의 시대정신을 담은 부제를 정한다. 올해는 특히 LOBA 사진상의 주제와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예약제로 시간 별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하며, 무료입장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공휴일과 주말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정보 및 관람 예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이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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