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일상이 되는 순간
예술이 일상이 되는 순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2.1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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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문예재단, 이아 하반기 기획전 ‘Zoom in IAa’ 개최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이아
강태환 작 ‘비움공간’

예술을 일상에서 접하는 미술전시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이아 전시실에서 2020 예술공간 이아 하반기 기획전시 ‘Zoom in IAa’를 개최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는 지난 상반기,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공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일상’이라는 키워드로 다채로운 작품 연출의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기획전은 회화와 설치, 영상 작업을 하는 7명(강태환, 곽상원, 김이박, 김현성, 박미라, 박주애, 조기섭)의 도내·외 작가들이 ‘일상’이라는 친근한 주제를 통해 예술을 어렵고 생소하게 여기는 관람객에게 예술가의 삶, 일부를 전시한다.

아울러 시각 예술의 맥락을 이해하며 예술가도 관람자와 같은 정서와 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라는 인식을 확장하기 위한 작품으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권주희 객원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시각 예술가의 삶, 그리고 그것이 함축적으로 드러난 작품을 일상적 경험에 비추어 이해하고 동시대의 정서와 문화를 공유하고자 기획했다”며 “예술공간 이아의 일상과 작가의 일상, 관람자의 일상이 만나는 지점은 하나의 경험적 사건이며 우리가 공유하는 정서를 기반으로 문화의 줄기를 형성해가는 과정임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예술공간 이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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