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제주 문화 기록 지속…고유 개성 빛낸다
사진으로 제주 문화 기록 지속…고유 개성 빛낸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2.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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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상동인, 제43회 회원전 ‘각인각색Ⅱ’ 개최
12~17일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
강병진 작

오랜 기간 제주문화를 기록해온 제주영상동인이 회원 고유의 개성이 담긴 사진 작품들을 내놓는다.

제주영상동인(회장 김성훈)은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43회 회원전 ‘각인각색Ⅱ’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영상동인은 수많은 기획전과 주제전을 펼쳐 왔습니다. 특히 제주문화와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들을 들여다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들이 그동안 기획전, 주제전을 통해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들만의 작품을 공개한다. 코로나19로 현재는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없지만 외국 풍경과 풍물들을 담은 사진과 소중한 가족의 사진 등이 선뵌다.

전시장에는 회원들의 사진 작품 32점이 소개된다.

김성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조그만 위안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작가들의 진심 어린 심정”이라며 “전시장을 찾아 좋은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저희 제주영상동인은 사라져 가는 제주문화의 기록에도 전념할 것이며, 특히 내년에는 카메라 촬영기법을 이용한 정형을 탈피한 ‘추상사진전’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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