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지 비아아트
제주지역과 미국 시카고의 청년 예술기획자들이 손잡고 이색 전시를 마련하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청년 기획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작가팀 LOOP의 첫 프로젝트인 ‘복합환승센터’가 선뵈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과 비아아트에서 열고 있는 기획전 ‘복합환승센터’다.
전시 제목인 ‘복합환승센터’는 다양한 청년들의 복잡한 고민들을 수집•분류하고 고민 간 원활한 연계 및 상호작용 등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여러 시설이 한 장소에 모여 있는 장소를 뜻하기도 한다.
복합환승센터 전시에는 제주도와 시카고를 포함한 다양한 도시의 청년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꾸리고 있다. 송재혁, 함현영, 오지우, 장예린, 강민영, 김연서, Breanna Ruiz, Emma Punch, Monica Zhang, Winnie Hsu, Rachel Hill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첫 번째 전시는 지난 8일 마감됐고, 두 번째 전시장소인 제주시 소재 비아아트센터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제주지역 청년 작가 팀 LOOP의 문휘빈, 송재혁 기획자와 시카고 예술기획팀 KSA의 안성배 기획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