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예가가 빚어낸 깊은 도예의 멋
제주 도예가가 빚어낸 깊은 도예의 멋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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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기획전시 ‘고원종 도예전’ 개최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제주 출신 고원종 도예가가 빚어낸 깊은 도예작품의 멋이 선뵌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이학승)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 ‘고원종 도예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고 작가는 우리나라 전통 자기, 그 중에서 특히 분청사기(粉靑沙器)에 토대를 두면서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고 작가의 제주토(齊州土)를 분장토로 사용한 특유의 독특한 질감과 색채를 표현한 도예작품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출품작은 고 작가가 전통 물레 성형 방법을 통한 분청사기 기법으로 만든 30여점의 도예 작품이다.

고 작가는 1953년 제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원 산업공예과를 졸업하고 전 제주교육대학교 미술과 강사와 전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애월읍 유수암 소재 고아방(熇芽房)이라는 이름의 공방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코로나19로 전시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도민 및 관객들을 위해 관리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전시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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