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하수도 기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서귀포시 대륜동과 대천동 지역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상하수도본부는 환경부 재원 협의를 거쳐 용흥, 신시가지, 법환, 서호, 대륜, 호근 등 7개 처리 분구에 총 사업비 273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4.9km, 우수관로 0.4㎞, 맨홀펌프장 9곳, 배수설비 1835가구 등에 대한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6월 공사 도급업체를 선정해 현장사무실 축조 및 야적장 조성, 관급자재 구입 등을 마무리한 후 지난달 본격 사업에 착공해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
대륜동과 대천동은 서귀포 신시가지와 혁신도시가 위치하는 등 공공기관 및 주거 밀집지역으로 우・오수시설, 배수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인 하수시설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귀포 예래·대륜 하수관로정비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총 사업비 346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정비 35.3㎞, 맨홀펌프장 30개소, 배수설비 3258가구 등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