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성일 밴드가 도내 마을의 문화 거점 공간 역할을 해오고 있는 동네 책방들을 찾아간다.

뷰티풀데이뮤직은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제주지역 동네책방 일원에서 조성일 밴드와 함께하는 제주 동네책방 음악여행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지역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해온 동네책방을 조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기에 온라인 콘텐츠 위주로만의 행사를 탈피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일정은 ▲25일 삼달리 삼달다방 ▲12월 5일 애월읍 그림책방&카페 노란우산 ▲12월 13일 시옷서점 ▲12월 18일 돈키호테 북스 ▲12월 30일 세화리 풀무질이다.

공연 내용은 먼저 각 동네책방에서 운영하는 소모임 회원들의 발표회를 갖는다. 이어 지역의 예술인이 나와 자신의 사연이 담긴 책이야기를 들려주고 공연을 펼친다. 이후 조성일 밴드의 책방 콘서트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입장은 무료이며 코로나19로 각 동네책방마다 20명 이내로 사전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