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예인과 젊은 밴드 맞손, 제주 이야기 풀어간다
전통 예인과 젊은 밴드 맞손, 제주 이야기 풀어간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1.1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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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콘서트 ‘섬이 전하는 노래’ 개최
22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 전통 예인과 젊은 밴드,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제주 섬이 전해준 노래를 선뵌다.

도내 전통공연예술단 마로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사운드 인터렉티브 콘서트 ‘섬이 전하는 노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에서 받은 느낌을 전통음악과 밴드가 함께하는 사운드 인터렉티브 콘서트다. 제주가 지닌 대자연의 거대하고도 포근한 품에 주목해 바다와 오름이 흘려보내는 엑스타틱 비트(ecstatic beat)를 담은 공연이다.

섬이 전해준 노래가 미디어아트와 함께 펼쳐지며 코로나19로 지친 관객의 답답함을 풀어주고, 더 넓은 세대의 음악적 공감대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전통음악과 젊은 밴드의 감성이 함께한 공연이라 더욱 새롭다.

마로와 합을 맞춘 김씨아이씨(kimcic)는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가고 있는 음악 그룹이다. 김씨아이씨밴드 김도헌의 작사, 작곡에 마로의 제주굿소리와 강렬한 리듬, 그리고 애절한 선율이 더해지며 색다른 음악의 협업을 이끌어 낸다.

마로 관계자는 “자연에서 받은 감성을 젊은 밴드와 전통의 예인들,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콘서트로 풀어내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모두 위로받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관람객은 50명 선착순으로 모집, 전화(722-0129)로 예약을 받는다. 공연비는 무료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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