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제주시인, 꿈과 사랑 노래하다
늦깎이 제주시인, 꿈과 사랑 노래하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1.0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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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서근숙 시인, 시집 ‘꿈꿀 때와 사랑할 때’ 발간

“아픈 경련과 함께/땅바닥에 주저앉은 사랑/밤마다 어머니의 베개를 업는다”(서근숙 작 ‘베게를 업는다’ 중)

만학으로 시를 짓기 시작한 도내 시인이 꿈과 사랑에 대한 시집을 펴냈다.

제주 출신 서근숙 시인이 최근 시집 ‘꿈꿀 때와 사랑할 때’를 발간했다.

이번 시집은 서 시인이 짧지 않은 삶의 길에서 얻은 지혜를 타자적 시선으로 내면의 깨달음을 건져낸 시편들을 담아냈다.

시인은 많은 시편에 ‘고향’과 ‘어머니’의 이미지를 드리우고 있다. 그는 시편에 어머니의 희생적인 삶에 수반되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표현한다.

이에 그는 시집을 통해 ‘어머니’를 ‘사랑’이라는 마음의 초점이자 그리움을 그리는 최종 색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근숙 시인은 “뒤늦게라도 삶의 주인공으로 살고자 여든이 넘어 시집을 낸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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