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작은 일상, 깊이 있게 풀어내다
제주에서의 작은 일상, 깊이 있게 풀어내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1.0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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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곤 수필가, 최근 ‘하얀 새 한 마리’ 발간

제주에서의 작은 일상의 기록을 간결하고 깊이 있게 풀어낸 수필집이 나왔다.

김대곤 수필가는 최근 ‘하얀 새 한 마리’를 펴냈다.

이번 수필집에는 제주에서 수필가, 야생화 사진작가,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수필가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이 잔잔히 묻어나 있다.

그는 수필집에 도내 복수초가 피어있는 계곡과 가을, 산수국, 번행초, 한라천마 등 자연에 대한 감상을 담아냈다.

아울러 그의 삶의 일부가 된 아내와 어릴 적 친구들, 가족 등이 간간이 글에 등장하며 그의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김 수필가의 글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있다. 옛 시절 제주 어머니의 부엌 속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나물을 무치는 장면을 코 흘리며 지켜보던 형제들 이야기 등이 다정하게 녹아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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