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둔 롯데관광개발이 도내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 교육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 제주도서관친구들(대표 허순영)을 통해 제주도내 초등학교 450개 학급의 담임교사들에게 10만원의 도서 바우처 지급이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씨앗문고 캠페인에 참여할 1차 대상자(450명) 모집을 위해 지난 9월 1일 시작한 선착순 접수가 1시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학교 현장에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급을 시작으로 롯데관광개발은 향후 3년간 제주 전체 초등학교는 물론 교육여건이 열악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에 총 3만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교육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씨앗문고 캠페인은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롯데관광개발이 120억원에 이르는 지역 기여 사업 중 첫번째로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일등 향토기업을 선언한 롯데관광개발은 기업의 최우선 핵심 가치를 교육에 두고 제주의 미래 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에 진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인근 13개 초·중·고교 재학생 300명을 상대로 3년간 9억원의 장학금, 제주 대학생(도외 포함) 240명에게 3년간 6억원의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각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교육사업에 총 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