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정…이낙연 대표 거듭 사과
민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정…이낙연 대표 거듭 사과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11.0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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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원 투표결과 당원 86% 찬성
“철저한 검증 통해 유능한 후보 세울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서울·부산보궐선거 전당원투표 공천결정에 대해 “서울·부산시민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 피해 여성에게도 거듭 사과드린다”며 “저희 당은 철저한 검증, 공정경선 등으로 가장 도덕적으로 유능한 후보를 찾아 유권자 앞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권자의 선택권을 존중해 드리는 것이 공당의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해 후보를 내려고 하는 것”이라며 “당원들이 뜻이 모아졌다고 해서 서울과 부산 시정에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저희들의 잘못이 면해지는 건 아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21만1804명(투표율 26.36%)이 투표에 참여해 86.64%가 당헌개정 및 공천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결과에 따라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3일 중앙위원회 절차를 거쳐 당헌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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