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용 국민의당 후보(54·제주시 을 선거구)는 4일 부상일 후보를 가리켜 “우근민·김태환 전 도지사 등 구태 정치 세력의 대대적 지원을 받아 당선된다면 그들로부터 받은 은덕을 외면할 수 있겠느냐”며 “변화 개혁의 선거를 치룰 자신 없다면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이날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와 조천리 등에서 진행된 거리유세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사이 조천읍 출신의 도청 국장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은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선거 공신이나 주변 측근들이 특별 대우를 받은 데 기인한다”며 “유권자 여러분들도 구태정치 청산에 함께 해주시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또 “오수용, 용기를 내서 구태정치 청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