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3회 제주4‧3평화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31일 제주시 너븐숭이와 다랑쉬굴, 제주4‧3평화공원 행불자 묘역
31일 제주시 너븐숭이와 다랑쉬굴, 제주4‧3평화공원 행불자 묘역
제주4‧3학살터를 직접 찾아가 평화와 인원을 노래하는 합창 공연이 마련된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는 오는 31일 제주시 너븐숭이와 다랑쉬굴, 제주4‧3평화공원 행불자 묘역 일대에서 제3회 제주4‧3평화합창단(단장 김필문) 정기연주회 ‘평화와 인권의 하모니’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단원 45명 전원이 4‧3유족으로 구성된 제주4‧3평화합창단은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제주4‧3학살터를 직접 찾아가 노래한다.
제1부는 오전 9시 북촌리 너븐숭이에서 펼쳐진다. 특별 출연으로 소프라노 강혜명이 창작 오페라 순이 삼촌의 수록곡 ‘어진아’를 부른다. 이후 단원들은 너븐숭이와 웡이자랑을 부른다.
제2부는 오후 12시 다랑쉬 굴에서 이어진다. 가곡 ‘무명천 할머니’와 ‘4월 동백’을 부른다.
제3부는 오후 3시 제주4‧3평화공원 행불인 표석에서 진행된다. 단원들은 가곡 ‘기억 저 편’과 ‘애기 동백꽃의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부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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