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연구센터와 함께 수자원 환경 변화를 반영한 통합 물 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하수 과다개발, 수질오염과 기후변화, 해수 침투 등 지하수 위협요인 급증으로 물 관리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물 수지 분석과 물 수요량, 수질오염원 분석, 가뭄 해소 방안, 수자원 통합 관리쳬게 방안 제시 등 통합 문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일 개소한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전문연구인력을 확보해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조사·연구와 정책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 지하수 연구센터를 통해 기초적인 연구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하수 연구·관리 수행과 개별정책들에 대해 세밀하고 정확한 조정으로 현장에서 실천되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