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염병 방지 위해 올해 수렵장 운영 중단 결정
제주도, 감염병 방지 위해 올해 수렵장 운영 중단 결정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10.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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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원천 하단하기 위해 수렵장 운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렵장을 운영해 왔다. 

제주도는 수렵장 운영 중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구제반을 확대 구성함으로써 개체 수를 조절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 감소를 위해 상시적으로 포획기동단을 운영하고 멧돼지 모니터링 검사 및 폐사체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올해 수렵장 운영 보류 결정은 감염병이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도내 수렵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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