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본격 가동...원 지사 "소방대원·보건직원 안전 향상-환자 이송시간 단축"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경 수준의 검역·검사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음압특수구급차 6대를 추가 도입해 제주형 방역체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음압특수구급차는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음압특수구급차는 제주대학교병원에 1대, 4곳 소방서에 각 1대, 제주시·서귀포시보건소에 각 1대가 배치된 후 직원 교육과 장비 설치를 마친 후 11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날 오전 제주소방서 항만119센터에서 음압특수구급차 시연이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다른 시·도와 구급차량을 주고받지 못해 제주도 자체 역량으로 모든 조건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음압특수구급차 6대가 도입돼 소방대원과 보건직원들의 안전이 향상되고 환자 이송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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