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도민들이 참정권을 행사할 투표소가 모두 228곳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228곳을 확정, 각 가정으로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 등 불가피한 사유로 투표소 위치가 변경된 경우 투표소 변경 현수막이 설치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은 오는 12일까지 도선관위에 신청하면 장애인 이동차량 및 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선관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투표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권자는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 내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투표소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 공약을 비롯해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의 정보가 수록됐다.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인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 및 선거일 투표시간·투표장소 등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도선관위는 투표참여 불편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시각장애 유권자와 거소투표 대상자에게 점자형선거공보·점자형투표안내문과 거소투표용지를 각각 발송했다.

거소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관할 선관위로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