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이재명-원희룡, 임기제공무원 채용 나란히 1·2위
대권주자 이재명-원희룡, 임기제공무원 채용 나란히 1·2위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10.19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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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의원, 올 현재 경기 11.6%, 제주 9.8%

민선 7기 이후 17개 시도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임기제 공무원 비율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경기도, 3위는 서울시로, 고인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외하고 ‘이재명-원희룡’ 두 광역단체장 모두 대권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일 국회 권영세 의원(국민의힘, 서울 용산)이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임기제 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이후 2020년 현재 임기제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11.6%, 518명)이며 이어 제주도(9.8%) 였고 ▲ 서울시(9.5%) ▲ 대전시(4.9%) ▲ 경상북도(4.5%) ▲ 부산시(4.2%) ▲ 인천시(3.3%) ▲ 울산시(2.2%) ▲ 대구시(2.1%) ▲ 경상남도(2.0%) ▲ 전라북도(2.0%) ▲ 광주시(2.0%) ▲ 충청남도(1.2%) ▲ 강원도(1.1%) ▲ 충청북도(0.8%) ▲ 전라남도(자료미제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체 공무원 4476명중 518명 이었고 제주도는 3177명중 135명이었다.

권 의원은 “임기제공무원은 임용절차 특성상 공개 경력 경쟁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인사권은 각 광역단체장의 고유권한이지만 임용권자와 채용 대상자가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을 경우 깜깜이 채용 논란이 붉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공공기관의 일자리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특히나 높기 때문에, 임기제 공무원도 공개채용절차를 거치거나 최소화해 모든 국민들에게 공정한 공개 경쟁 채용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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