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에서 올해 가을들어 처음으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밤 사이 산간지역의 기온이 -2도에서 1도에 분포되면서 18일 한라산에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을 한라산 첫 얼음, 서리 관측 시기인 10월 28일보다 10일 빠른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산지 주요지점 최저기온을 보면 윗세오름 -1.6도, 진달래밭 0.2도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19일까지 한라산 정상 부근에서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등반객들은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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