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초래된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금연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금연지원센터(센터장 강지언·이하 금연센터)는 새해를 맞아 금연에 도전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28일 금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매월 1일에 시작해 28일간 금연을 지원하는 단기 프로그램이다.

금연센터는 28일 동안 참가자들에게 금연 보조제와 흡연 행동 대체 물품, 금연에 따른 허전함을 해소할 수 있는 취미 키트 등을 일주일 단위로 원하는 장소에 비대면 배송한다.

금연센터의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금연 수요가 많아졌지만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흡연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금연센터는 오는 28일까지 11월과 12월에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할 흡연자를 각각 5명씩 신청 받고 있다.

금연센터 관계자는 “2021년을 맞아 금연하려는 흡연자들에게 ‘28을 금연 프로젝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58-9030(제주금연지원센터).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