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역협조에 감사…디지털경제로 선도”
문 대통령, “방역협조에 감사…디지털경제로 선도”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10.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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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회의 주재…“민생과 경제에 최선 다하겠다”
세계디지털경쟁력순위 역대 최고 8위 껑충
“디지털혁신의 성과…디지털뉴딜, 한국판 뉴딜 핵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최근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로 뛰어오른 성과를 언급하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우리 경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먼저 “특별방역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들께서 협조를 잘해 주셨다”며 “다행스럽게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가 연휴 내내 두 자릿수가 유지됐고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국민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천절 광화문에서 강행한 일부 단체들의 집회에 대해 “특히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집회와 관련, 코로나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빈틈없이 차단했다”며 또한 “의료진은 연휴도 반납하고 코로나와의 전선을 지켰다”고 경찰과 의료진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가 4차 추경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경기대책을 펴오고 있지만, 근본대책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더욱 노력을 기울여 방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민생과 경제를 조속히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경제에 관한 좋은 소식도 있었다”며 “2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고 9월 수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 우리 방역이 세계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경제에서도 이처럼 선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2020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 8위 기록에 대해 “역대 정부의 노력에 더해 우리 정부가 더욱 역점을 둔 디지털 혁신의 성과”라고 평가하는 한편 “디지털 콘텐츠 산업도 놀랍도록 성장해 우리의 콘텐츠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지난해 콘텐츠 수출은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문화예술 분야의 저작권도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 목표인 디지털 강국과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우리의 디지털 경쟁력과 콘텐츠 역량이 세계를 선도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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