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애월읍 특별재난지역 선포
文 대통령, 애월읍 특별재난지역 선포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9.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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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극심한 5개 시군, 19개 읍면동 지역
태풍 하이선이 북상한 지난 7일 제주시 애월읍 월정리 마을 앞 바다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사진=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태풍 하이선이 북상한 지난 7일 제주시 애월읍 월정리 마을 앞 바다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사진=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연이은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주시 애월읍을 포함한 5개 시·군, 19개 읍·면·동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 피해와 관련 “앞서 문 대통령은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히 조사해 피해복구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하고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강릉시·인제군·고성군, 경북 포항시·경주시 등 5곳이며 읍면동은 애월읍을 포함해 부산 기장군 기장읍, 강원 속초시 대포동, 경남 거제시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며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으로 곳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제주산 월동채소 등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가 경영 안정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특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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