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교통사고 최다 발생은, ‘서귀동 중앙로터리’
제주지역 교통사고 최다 발생은, ‘서귀동 중앙로터리’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9.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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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교통사고 발생지역 집계…연동 신광교차로도 많아
국회 행안위 김영배 “같은 지역 사고 다발, 대책 마련돼야”

서귀포시 서귀동 중앙로터리가 최근 제주지역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역으로 집계,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갑)이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 상위 5개 지역’을 보면 서귀동 중앙로터리가 지난 2018년 18건, 2019년 26건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17년에도 18건이 발생, 5번째로 높게 나타나는 등 최근 3년간 이 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 62건에 달했다. 교통사고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경우도 86명에 달했다.

이외에도 2019년엔 제주시 이도2동 광양교차로(18건)와 용담2동 공항입구교차로(17건), 연동 롯데시티호텔앞교차로(17건, 연동 신광교차로(16건)에서 사고가 많았다. 2018년엔 제주시 연동 신광교차로(17건), 오라동 오라오거리(14건), 노형동 노형5가(14건), 연동 신제주로터리(13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교통신호체계 개선, 교차로 단순화 공사 등 사고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같은 지역에서 사상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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