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첫 상설정책협의회를 마련한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10일 오후 3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와 도의회가 코로나19로 대변되는 최근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로, 주요 의제는 포스트코로나 방역‧경제 회생 방향, 2021년도 재정 편성 방향, 제주형 뉴딜 실무 태스크포스(TF) 구성,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제주 유치 방안,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공동 노력 등이다.
제주도에서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과 각 국장, 도의회에서는 좌남수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코로나대응특위위원장, 교섭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편 제주도와 도의회는 2018년 7월 상설정책협의회 공동선언문을 마련한 후 그 동안 수차례 현안 협의를 위해 개최 일정을 조율했으나 최종적으로는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이번 첫 상성정책협의회 개최 이후 지속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