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 4명 중 1명만 재난지원금 신청
학교밖 청소년 4명 중 1명만 재난지원금 신청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9.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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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연장에도 신청률 26% 저조...道 "다양한 이유 있을 듯...마감 후 원인 분석"

제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재난지원금 신청이 예상을 크게 밑돌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교육재난지원금을 신청한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은 573명에 머물고 있다. 이는 학업 중단 청소년 2200여 명의 26% 수준에 그치는 수치다.

교육재난지원금 신청은 지난 7월 28일 시작된 후 오는 11일 마감될 예정이다. 이마저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저조한 신청으로 3주가 연장된 것으로, 사실상 신청은 마무리된 상태다.

이 같이 저조한 신청 원인을 놓고 가구별 사정이나 홍보 부족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분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유학이나 질병, 도외 전출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실제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대상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원금인데도 신청이 저조하다”며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사정이나 형편에 따라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마감 후에 원인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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