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제주를 강타한 제8호 태풍 '바비'와 관련해 4억8391만원의 재산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피해 내역을 보면 제주시 일도2동 무단횡단방지 펜스 2100m가 파손되는 등 공공 시설물 피해가 14건·3억 781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1건, 농림시설 3개소·7ha 등 1억578억원으로 잡정 집계됐다.
제주도는 읍면동을 통해 태풍 피해를 접수받고 있으며 제9호 태풍 ‘마이삭’의 경우 공공시설은 9일, 사유시설은 오는 12일까지 피해를 접수한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 신고는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13일, 사유시설은 오는 16일까지다.
제주도는 피해 접수를 기반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해 복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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