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제주 북상...항공기·여객선 대부분 결항
태풍 마이삭 제주 북상...항공기·여객선 대부분 결항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9.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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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항공편·여객선 운항이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이후 운항계획이 잡혀있는 항공편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했다.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은 이날 전편 결항한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288편(출발·도착)이다.

공항공사 측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3일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객선 운항도 통제되고 있다.

제주~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결항조치 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태풍을 피해 어선 등 선박 1950척이 대피해 있는 상태다.

태풍 북상에 따라 한라산 입산도 통제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풍 위험 지역 95곳, 하천 범람 우려 지역 5곳, 대형 공사장 70곳 등의 강풍 대비 안전조치 등을 점검했다.

또 도내 해안로와 하천, 계곡, 저지대 위험 지역 등에 안전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일 오전 8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북부를 제외한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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