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득표전...주말 대회전 '판세 분수령'
불붙은 득표전...주말 대회전 '판세 분수령'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6.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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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선거운동 시작에 여야 후보 출정식.유세...김무성.김종인 방문 이목 집중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집중 거리유세를 펼치는 등 유권자들의 민심을 파고들기 위한 경쟁이 불붙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 여야 대표가 나란히 제주를 찾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고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는 대회전이 예고돼 사실상 총선 승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1일 도내 정가에 따르면 총선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이날 세 곳 선거구의 여야 후보 대부분이 선대위 출정식과 유세전을 가졌다. 각 후보 진영은 제주사회 원로와 명망가 등을 대거 선대위에 포진시키고 출정식과 유세전에 지지자를 최대한 동원하는 등 기선잡기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그 동안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독식을 언급한 후 야당 심판론과 힘 있는 여당론, 현역 교체론 등을 앞세워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야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권을 거론한 후 정권·경제 심판론과 여당 무능론, 세대교체론 등을 기치로 걸고 표밭갈이에 나서면서 선거구별로 불꽃 튀는 표심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여야 후보들은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일과 3일 선대위를 최대한 가동하고 대규모 유세를 비롯한 총력 득표전에 나서는 등 총선 승패를 결정할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여기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대표) 등 여야 대표가 4·3 추념식 참석을 위해 제주를 찾아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 선거전을 달군다.

이로써 이번 주말 제주지역에서 여야의 명운이 걸린 대회전이 펼쳐지면서 전국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전국 총선 판도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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