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3일 기준 고수온 주의보 발령 대상 해역의 수온은 제주시 서부(제주시 한경면) 27.7도다.
해수부는 제주 연안은 제주 남쪽에 분포한 고온 표층수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수온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수부는 관심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제주 연안의 수온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해수부는 고수온주의보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대응을 총괄 관리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 어가는 먹이공급 중단, 대응장비 가동 등 정부와 지자체의 현장 지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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