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9일 서귀포 해안저지대 농업용수 염수침입 피해예방과 월드컵경기장 노후시설 보수보강 등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으로 9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해안가 저지대인 신도2리 지역은 농업용 공공 지하수 관정에 염수가 침입, 수질악화 뿐 아니라 가뭄 시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등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위 의원은 이번에 특별교부금 4억원 반영으로 농업용 관정의 대체공이 개발돼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해져 주민들의 영농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월드컵경기장 노후시설 보수보강사업예산으로 5억원도 반영,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쾌적한 경기장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지원을 통해 영농여건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문화체육 활동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여건 보장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