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 면세점 5년 만에 재개점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 면세점 5년 만에 재개점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8.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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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성산포항 면세점이 5년 만에 재개점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성산포항과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가 지난달 취항함에 따라 면세점 매장 조성 등 제반 준비를 마무리하고 7일부터 성산포항 면세점 영업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성산포항 면세점을 매장과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총 163.20㎡(49평) 규모로 이전(133.44㎡·40평)보다 넓고 쾌적하게 조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표 면세품목인 홍삼과 주류, 담배 등을 중점 상품으로 선보이되 향수와 가방, 선글라스 등 선호도가 높은 패션상품도 배치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제주관광공사는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성산포항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제주관광공사 면세점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공헌 등 공적기능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2013년 12월 24일 성산포항 면세점을 개점해 약 2년간 운영하다 2015년 10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와 물동량 감소 등으로 성산~장흥 항로가 끊기면서 면세점 영업을 중단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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