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근로자 위한 ‘우체국 하나로전자카드’ 출시
건설 근로자 위한 ‘우체국 하나로전자카드’ 출시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8.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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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우정청(청장 이동명)은 건설 근로자 전자카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우체국 하나로전자카드’를 지난 3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11월 27일부터 공공 100억 이상, 민간 300억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건설 근로자는 건설 현장 출입 시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건설 근로자 전자카드 발급 위탁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출·퇴근 기록을 위한 RF(무선주파수) 기능 등을 탑재한 체크카드형 전자카드를 개발했다.

‘우체국 하나로전자카드’는 출·퇴근 기능 외에도 건설 근로자가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과 병원, 음식점 등의 캐시백 혜택과 전용 통장을 통한 우대금리 혜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우편·택배·EMS(국제특송)·우체국쇼핑·인터넷우체국 등 이용 시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건설 근로자의 출·퇴근 내역을 토대로 퇴직공제 신고 누락 및 임금 체불 등을 방지해 근로자 권익을 개선하는 한편 근로내역 신고 간소화로 사업주 업무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우체국 하나로전자카드’ 출시를 기념해 건설 근로자를 위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하나로 전자카드 및 건설하나로 통장을 발급·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등 다양한 경품과 해외송금 수수료 할인, 휴일재해보장보험 무료 가입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명 제주지방우정청장은 “도내 우체국 네트워크와 건설 현장을 연계해 전자카드 제도의 정착을 지원하고 건설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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